이번에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자숙한지 1년만에 복귀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음주운전은 미수살인에 해당하는 정도로 안좋게 보는 것 중 하나입니다. 정말 책임감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음주운전 하는 사람들은 그냥 잠시 운전해서 집에만 얌전히 간다고 생각하겠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이나 운전 뒷편이나 앞편에서 운전하는 사람들은 차가 재대로 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괜시리 피하고 무서워집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내가 방어 운전을 해도 사고가 날 확률이 아주 높기때문이죠. 그리고 일반 사람들은 신호에 따라 움직이는데 음주운전들은 이를 재대로 판단하지 못해 사고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음주운전 후 복귀를 하는 것은 좋게 보지 않으며 1년만에 복귀 자체도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네요. 자숙을 했을까요?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숙한 지 1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23일 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배성우가 오랜 고민 끝에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성우도 잘못을 인정하고 자숙 중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연기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배성우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배성우는 음주운전 적발 당시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었기 때문에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방영 중인 드라마에 출연 중인 중요한 시기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극의 몰입도를 깬 것은 물론, 배우 자체에도 실망감이 쏟아졌다.
이에 배성우는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결국 '날아라 개천용'은 출연진 교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고, 배성우의 빈자리는 정우성이 대신했다. 재정비 후 드라마는 무사히 방영됐다.
이후 배성우는 재판부로부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배성우는 그 뒤로 자숙을 시작했다.
자숙한 지 약 1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선택한 배성우. 과연 배성우가 음주운전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배성우가 출연 예정인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지난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피아노 천재인 전학생이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던 여학생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